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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의 계획 및 효율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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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16:34:34


안녕하세요.. (__)

보통 영어공부의 목적이 문서해독이 아니라 회화에 있는 경우에는 실제로 많이 말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말해보는 것은 아는 단어나 문법이 부족한 상태에서 해도 의미가 있는 것인지요...?;

예컨대 동일한 시간을 투자할 때 아래 두 방식 중에 어떤 것이 더 회화능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1. 1/3은 단어 및 문법 암기, 1/3은 독해연습, 1/3은 말하기 연습

2. 1/6은 단어 및 문법 암기, 1/6은 독해연습, 2/3는 말하기 연습


1은 2보다 어휘 암기 등에 2배의 노력을 들이는 반면 실제로 말하기는 1/2에 불과하고

2는 1보다 어휘 암기 등은 1/2밖에 안 되겠지만 말하기는 2배를 많이 하는 것인데

어떤 계획이 더 효율적일지요...?;


그리고 외국에 나가서 생활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실제로 말하는 연습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요...?

예컨대 매일 15분 정도 전화영어를 한다거나

격일 1시간 정도 여러 명이 함께 하는 학원을 다닌다거나

1주 1시간 정도 개인교습을 받는다거나...


토익 900에서 추가적으로 실제적인 회화능력을 키워야 하는 상태인데

영어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경우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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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8-16 19:25:23

저는 영국인 친구가 있었어요. 친구라긴 거창하고 거의 삼촌뻘이죠 40대 다니엘 크레이그보다 조금 어린 영국인, 그 분이랑 매일 축구얘기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회화는 늘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포츠 애기하다보면 신이납니다. 캐나다인이랑은 조르쥬 생피에르 얘기하고, 뉴질랜드 사람이랑은 말을 못했네요. 여자분이라 공감대도 0고, 외국인들과의 대화에서 언어를 익히려면 일단 자신감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냥 다짜고짜 예의를 갖추고 말을 걸면 나쁘지 않게 받아주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실제로 미드같은거를 즐겨보는지라 How I Met Your Mother나, 프렌즈, 혹은 화장실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아메리칸파이 이런거 욕부분만 제외하고 재밌ㄱ 볼 수 있는 영화들 보시면 됩니다. 제 취향이 하드코어해서인지 섹시코미디를 많이 봐서이지, 영화 미드 팝송 정도 좋아하시면 금방 느실 것 같아요. 노래도 구어체로 쓰여진 게 대부분이니 쉽게쉽게 어휘에 써먹으실 수 있는듯합니다.

 

그게 어렵다면 외국인들이랑 게임친구해도 금방 늘더라구요. 저는 러시아인 게임친구가 영어로 말해주니 어쩔 수 없이 저도영어로...!!

2017-08-16 19:27:45

World Cup을 발음하는데, 그 리버풀 출신 영국인이 우~컵 이런식으로 말해서 한참 되물었는데 사투리 안쓰고 말하면 잘 알아듣게 되더라구요.일단 영국말이 나름 또박또박하게 굴리지 않고 말하니까 좋은거 같습니다. 대화하는데 그냥 몇형식 몇형식 이런거 큰 의미도 없고 do i, can i ,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러면 잘 늘더라구요 실제 한국인이랑 프리토킹하는 것보다는 외국인이 더 몰입도 잘 되는거 같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예전에 노홍철이 미국가서 토킹하너랑 나름 느낌 비슷한거 같습니다.

2017-08-16 19:30:18

너무 맘에드는 노래 팝송으로 발견하면 바로 가사 찾아서 해석하고, 들으면서 해석하고 이런 식으로도 했던거 같습니다. Shayne Ward - No Promises 이런거나 약간 느린 템포에 서정적인 음악 좋았던거 같습니다. (너무 아는척 하는거 같아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도움드리고 싶어서.) 브루노 마스나 제이슨 므라즈 이런 가수도 참 좋은거 같아요. 슬랭 잘 안쓰는 음악이 나름 서정적인 것들이라 

2017-08-16 19:50:58

 다른 고수분들이 많겠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면 제가 생각하는 언어는 듣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고요, 그래서인지 들으면서 따라서 말하는 연습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언어라는 게 말씀처럼 어휘, 문법, 독해, 말하기로 간단히 나눌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듣기, 어휘, 문법 등을 따로 있는 것으로 보는 것보다 말하기와 연관해서 익힌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할까요.

 

 예를 들어 어휘를 공부한다는 개념도 retrospective 같은 저 같은 사람은 지금까지 한 번도 말해 보지 못한 단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britain, medicine 같은 단어를 본인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고요.(저런 단어들을 브리테인, 메디사인 등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요). 

문법이라면 가정법 과거, 과거완료의 상황을 자연스레 설명할 수 있는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겠고(10년만 젊었으면, 회사를 그만둘 수 있었을텐데 등), 'look forward to + 명사'의 구문에서 명사가 와야 하는 이유를 찾아서 외우는 것보다, look forward to seeing you 같은 구문을 말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와닿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시험에 특화된 사람들은 단어와 문법을 머리속에서 많이 알긴 하지만, 그 단어를 내뱉는 연습이 안 된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건 역시나 돈을 들여서 1:1로 배우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야 모르는 것도 바로바로 물어 볼 수 있고, 교정도 더 자유롭게 해 줄 수 있을테니까요. 조금 어려우시면, 학원/학교 등을 통해서라도 모르는 게 나올 때 부담 갖지 않고 물어 볼 수 있는 상대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학원 등에 돈을 내는 게 자유롭게 물어 볼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학원도 다닐 여유가 안 돼서 학생 때 굳이 영어 교양 수업을 들어서 매시간 끝나고 교수님께 질문을 했었습니다. 그게 큰 도움이 됐던 것 같고요.

 

 전 학원을 다닐 여유도 없었기에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의 대화를 상상해서 혼자 대화를 많이 해 봤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누구를 만났을 때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How are you 다음에 해야 할 대화는 뭐가 있을지, 나의 관심사를 얘기하고 상대의 관심사는 어떻게 물어 보는지 등. 대학교 3학년 시절 방에 혼자 누워서 그 상상을 해 보니 'How are you?' 이후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어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밖에는 얘기하자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말로도 하고 싶은 얘기가 별로 없는데, 그게 영어로 바뀐다고 마구 튀어나올리는 없으니까요. 하고 싶은 말이 많기 위해서는 조금은 장기적으로 보시고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시고 쌓아 나가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단기로 늘리는 걸 원하신다면 목적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취업을 위한 기업의 영어회화 면접이 목적이시라면 정형화된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가 될 것이고, 그렇다면 자기소개를 포함한 전형적인 대답을 적당한 길이로 연습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WR
2017-08-16 20:05:44

 @.@ 좋은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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