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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연락왔는데...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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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18 01:08:02

사업이라고 개인사업자를 내놓았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고.

개인적인 프로젝트도 지지부진...

 

무엇보다도 생활비 감당이 잘 안 되고, 

대출금만 까먹고 있다는 압박이 밀려오고 있는데...

 

그런데 방금 헤드헌팅 업체에서 유관 업종 직군에 지원해 보라고 연락이 왔네요.

이쪽에선 가장 큰 곳 중 하나이고, 연봉도 업계에선 꽤 좋은 회사인데...

 

이제 직장 생활 그만두고, 내 걸 해보겠다는 독립적인 꿈을 포기할 것인지?

방바닥 긁는 생활을 좀 더 이어갈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에휴... 돈돈돈돈돈도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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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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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01:14:55

화이팅 하시길!!!
좋은날이 올겁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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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02:17:14

심야식당 컨셉으로, 하드코어키드님 가게에서 맛난 밥 한 그릇 얻어먹고 싶은 새벽이네요.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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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18 11:08:30

제가 장미님과 일면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사정같은건 더더욱 알리 없지만, 그냥 여태 써오신 글이나 뭐나 미루어 볼때 개인 사업가 체질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뭐 사업자가 별거냐 하면 사실 별거아니긴 합니다만, 하시려는 1인 출판사같은 경우 다른 사업과는 다르게 대표 본인의 독자적인 에고나 방향성, 주관, 아이디얼리스트적 성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더불어 소규모 사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도와 전략이 필요한데 비해 예전에 쓰신 설문글이나 다른 글을 보면서 준비가 많이 안되었음을 느끼곤 했네요.

 

전 유유출판사의 책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사실 유유출판사는 출판업계뿐만 아니라 수많은 소규모 1인 창업자들이 본받아야 할 하나의 뛰어난 비지니스 모델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정도로 치밀하지 않으면 시작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센스와 감각은 덤 물론 업계사정이야 장미님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다시한번 본인이 어떤 성향의 사람이고, 또 본인에게 맞는 일이 무엇이며, 또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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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02:16:42

오... 이렇게 냉철하고 객관적인 말씀은 정말 고맙습니다. 유유출판사를 좋아하신다면, 역시 내공 있는 독자 분이시리라 확신합니다. 저도 유유 대표님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기도 한데... 정말 실력 있는 분이시죠.

 

그래도 승부욕이 더 불타오르긴 하네요, 하하. 좋은 의미에서 말이죠. 제가 그렇게 전문성/치밀성/개성이 없다고는 전혀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때 설문을 올린 것도 정말 뭘 할지 몰라서 우물쭈물대며 올린 건 전혀 아니었고요... 그 사이에 한 저자분과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원고를 기다리고 있고요. 초기엔 편하게 번역서를 내라고들 많이 하지만, 전 그냥 이미 완성된 원고를 번역만 해서 내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그런데 원고가 들어올 날짜가 밀릴수도 있어, 첫 책은 번역서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익 없이 버티기가 쉽지 않네요. 버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음... 하하... 어쨌든, 나중에 로봇캅님께 좋은 평가를 받을 그 날이 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계속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고, 기억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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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18 02:44:01

출판 쪽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응원합니다!   여담으로, 한국의 번역에 대한 인식이 좀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번역의 중요성과 복잡함에 비해서 대우와 인식이 홀대 받는 것 같습니다.  메이저한 출판사에서의 원어 번역도 아마추어인 제가 큰 오역을 대번 찾을만큼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일례로 어떤 분이 매니아에 천년의 고독 한 단락을 올리셨는데, 제가 원어를 찾아서 올렸습니다.  그 분이 그걸 보시고 한국어 버전이 정확한 번역인지 물어보셨는데, 명백한 오역이었습니다.  

물론 천하의 고 이윤기 선생님도 장미의 이름 처음 번역하시고 다시 개정판을 여럿 낼만큼 번역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확실히 한국 출판업계의 번역의 질과 양, 그리고 분야의 다양함은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stat rosa pristina nomine, nomina nuda tenemus"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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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02:55:34

아우렐리우스님도 감사합니다. :) 여러 글과 댓글로 잘 뵙고 있었는데, 이렇게 댓글도 달아 주셨네요. 

 

음,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출판업계의 풍토가 참 문제가 많고, 너무나도 빈약한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영세합니다. 번역의 문제도 사실 번역의 문제라기보단 출판업의 시스템 문제가 훨씬 더 큽니다. 어떤 한 권의 책에 오랜 에너지와 공력을 쓸 수 있는 여건이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떠나서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지식/콘텐츠업계가 다 이렇게 빈약한 상태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펀게에 김태호 피디의 말도 있지만, 그 무한도전을 프리랜서 PD들이 만들고 있다니... 어쨌든 이런 풍토는 참 안타까운데, 그래도 조금씩 더 나아지길 바래 봅니다. 번역은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도 예전에 비해선 전문 번역가나 이름 있는 번역가의 층이 더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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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18 04:43:43

역시 출판 업계, 나아가 지식/콘텐츠 업계의 총체적인 문제고 번역은 그 가지에 불과 했네요..  언젠가 한국판 장미의 이름이 나올만큼의 인문학적 소양이 싹 트길 기원하셨던 게 생각납니다.     결국 오랜 시간 인문학, 그리고 예술계 종사자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제작하고, 꾸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야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올의 철학 강의 붐이 일었을 때 어느 정도 기대가 있었는데, 철학 자체 보다는 그 사람의 개인적인 캐릭터에만 집중하고 꾸준한 인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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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03:53:32

우선 헤드헌터들 믿지마세요.

그 사람들은 자리 하나를 놓고 님같은 분들 수십명 연락합니다.

헤드헌터는 님이 사업을 하던 취직을 하던 어느쪽이 더 좋은길인지 관심없습니다.

그 회사가 님에게 최적이고 서로 윈윈할수 있을것 같아서도 아니고요

단순히 그 오픈된 자리에 자신이 소개한 누군가가 들어가서

 커미션을 받는것이 주목적입니다.

부동산중개사라 보시면 됩니다. 고객이 이사하려는 집이 살기 좋은지 투자 가치가 있는지 관심없습니다.

빨리 남에게 안뺏기고 계약을 해서 구전을 받는것이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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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08:12:23

응원합니다^^! 제친구도 도전한다고 LG퇴사할때 그래 경험도 경력이 되니깐. 하고 격려하며 지켜봤는데. 회사가치 3백억 벤쳐가 되어있구 더더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친구도 초반에는 가시적인게 전혀없었는데 뚝심있게 초창기 멤버랑 으쌰으쌰해서 키워냈습니다. 잘 안되시더라도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경험치 팍팍 쌓는다 생각하시고 묵직하게 하십시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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