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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구기종목에는 기본중의 기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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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6-19 11:52:56

바로 퍼스트 터치(혹은 캐치)죠 

 

농구의 경우를 예를 들면 드리블중이었건 패스를 주고 받는 중이었건 리바운드를 하건 

일단 공을 잡는 캐치부터가 제대로 되어야 다음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이어갈수가 있습니다  

당장 우리가 농구를 할때 슛을 할때도 그렇고 어떤 플레이를 하더라도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을때와 제대로 잡고 올라갈때의 차이는 확연하게 느껴지죠 

 

배구나 족구도 공격 입장에선 서브, 수비 입장에선 리시브..... 

어쨌든 퍼스트 터치가 가장 중요하죠 

이게 기본적인 수준이 되어야 그 뒤에 플레이와 게임 자체를 어떻게 해볼수가 있죠

 

야구도 캐치를 제대로 해야 그 다음 송구를 할수가 있고 핸드볼을 비롯해서 

하다못해 라켓을 사용한 구기 스포츠도 그렇고 아무튼 거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절대 다수의 구기종목이 퍼스트 터치가 가장 기본을 이루고 근간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공하나 제대로 잡고 못잡고 잘 받고 못받고가 당장 눈에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보일수 있을지 

몰라도 이 작은 차이가 경기중에 쌓이고 쌓이면 

서로 비슷한 클래스에서는 승패를 결정짓는데 아주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수 있다고 감히 단언해봅니다 

 

사실 이건 구기 종목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배워야하고 가장 제대로 잘 배워야 하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기본적인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 너무나도 당연하고 기본스럽게 깔고 가야하는

(가장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너무도 중요하지만 특별히 눈에 잘 띄지는 않는) 

특성 때문에 이를 간과하고 생각보다 제대로 배우고 갈고 닦지 못한 케이스를     

(그리고 이 부분을 특별히 중점적으로 잘 가르치는곳도 솔직히 거의 없는)

국제무대 같은 클래스가 꽤 높은 경기에서도 보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제 스웨덴전에서의 우리 축구가 그랬죠

피지컬, 스킬, 전술 이런 비교 요소들은 모두 제껴두고 

일단 기본적인 볼 트래핑과 퍼스트 터치 능력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아마 월드컵 참가국들중에 최하위를 다투는 수준이 아닐까 싶은데요

타국과의 비교도 솔직히 좀 무의미하다고 느끼는게 레벨이 너무 떨어져있다보니 

이게 딱히 비교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축구에서 이건 상당히 치명적인 부분인데  

특히나 상대가 압박을 들어오는 경우라던지의 긴박한 상황에서 퍼스트 터치가 제대로 안되면 

볼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고 튕겨나간 볼을 쫒기 바쁩니다 

여기서 시작된 꼬여버린 움직임은 드리블과 패스를 비롯해 하다못해 다급하게 볼을 걷어내는것조차 

제대로 할수 없게 만들죠 

수비에서는 앗뜨거 백패스를 남발하게 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받지 못해 치명적인 실책을 범합니다 

공격에서도 볼 트래핑이 안되니 그 다음 동작을 연계하기를 기대하는것 자체가 무리죠  

 

개인적으로 한국 축구가 가장 빛을 본 2002년에는 피지컬, 체력, 기술, 전술, 정신력, 홈이점 등의 

여러가지 요소들도 역대 최고급 강세를 보였었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그 시절 선수들의 

가장 강력했던점이 볼 트래핑과 퍼스트 터치에서 그 전후로 다시금 찾아보기 힘든 

안정성을 보였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원활한 패싱 게임과 드리블 질주와 득점을 가능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고 

결과는 여러분들이 아시는대로............

 

개인적으로는 우리 나라 선수들이 그리고 지도자들이 기본적인 볼 트래핑과 퍼스트 터치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는건지 

인지라도 하고 있다면 왜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교육과 훈련이 강조되고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지 

의문일 따름입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움직이지 않아 줄곳이 너무도 뻔히 눈에 보이는 정적인 스로인

나는 모르겠다 니가 알아서 해라 책임 회피 백패스, 

생각없이 일단 뭐라도 하는 시늉은 하자고 보는 롱패스와 어딜 노리고 찼는지

그 방향성조차 알수 없는 의문의 크로스

 

저는 이런것들까지는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저를 비롯해서 국내 축구 팬들이 현재 우리 선수들에게 

지금 당장 메시같은 돌파나 호우같은 무회전 킥을 보여주길 바라는것은 아닐겁니다 

스페인 같이 티키타카 멋들어지게 해보라고 할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또한 선수들도 사람인데 큰 무대에서 긴장해서 실수 할수도 있고 로봇도 아닌데 실수 자체를 아예

하지 말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는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무리한 요구는 하고 싶지도 않고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지만 적어도 볼을 받을때 슈팅이라도 막은것처럼 튕겨나가지는 말아야겠죠 

개인적으로는 지금 국대 선수들과 코칭 스탶들이 타고난 피지컬, 화려한 개인기와 유려한 전술 

이런걸 논하고 따질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기본적인 볼 트래핑 정도는 피지컬 탓을 하기도 어려운 부분이고 

개개인의 노력과 훈련으로 충분히 끌어올릴수 있다고 보고요 

실제로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월드컵에 나온 국가대표 정도라면 정말 기본중의 기본은 할줄 알아야죠 

그러고보면 이런 퍼스트 터치 능력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다는 사실 자체가 

어찌보면 대단하긴 대단하다고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당장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는 쳐도 다 큰 성인이라고 늦었다고 핑계 댈 생각 말고 

분명히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연히 그런 노력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지금의 국대 수준을 고려해보면 볼 트래핑이 나이 관계없이 충분히 성장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게 지금 원체 못해야 말이죠  

 

생각해보면 이건 비단 현재의 국대의 문제만이 아니기도 합니다 

지금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한국 축구를 짊어지고 갈 꿈나무들까지 포함해서 

정말 중요한 기본중의 기본부터 신경쓰고 제대로 갖춘 다음에 

어떤 경기력을 논하고 수준을 논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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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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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11:51:02

축구선수들이 밤낮없이 트래핑을 하는 이유죠..

 

제가 축구도 좋아하고 오래 했었는데, 국가대표 경기를 거의 3년만에 봤습니다.

근데 경기를 보다가 눈을 의심했습니다.TV좌측 상단에 월드컵이 맞는지도 다시 확인하구요.

구자철은 왜 저리 됐으며, 선수들 움직임은 왜그리 굼뜬지.

제가 알던 국대 경기가 아니더라구요.

 

그냥 할 말이 없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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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12:00:41

말씀해주신것처럼 기본중의 기본인만큼 별거 아닌것 같아도 선수들이 

정말 볼트래핑과 볼터치에 굉장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2002 월드컵을 맞아 히딩크 감독이 처음 왔을때 

우리 선수들의 형편없는 볼 트래핑 능력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히딩크 감독의 최우선 과제들중 하나가 

풀타임 압박 축구가 가능한 체력 형성과 볼을 제대로 받을줄 아는 능력 향상이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성공했고 그 결과 다른 여러가지 전술과 플레이들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선수들 본인의 수준과 눈이 높아져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어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분명 밤낮없이 트래핑에 매진하는 선수들의 

그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이런 수준의 트래핑을 보여주고 싶어도 보여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이 부분에 대해 소홀히 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이건 그 훨씬 이전부터 

이런 안이한 생각들이 누적되온 결과라고 생각하기에 아쉬움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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