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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글 : 헌제를 위하여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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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10:51:22

안녕하세요 히어로즈입니다.

 새해가 시작된지도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2월의 중순이네요.

그만큼 글도 안썼던 것인데.. 시간이 좀 생겨서 다시 바빠지기 전까지는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꾸준하지 못할 점 죄송합니다.

 

 

1.원소와 공손찬의 대립 : 계교전투

 

맹약에도 불구하고 기주를 혼자 낼름한 원소에 대해 공손찬은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이미 유주 일대에 큰 군벌로 자리매김하여 하북지역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던 공손찬에 비해 원소의 세력은 아직 미약했습니다. 공손찬은 공손월이 전사한 것을 이유로 원소를 압박했고, 원소는 발해태수의 지위를 공손찬의 다른 사촌 동생 공손범에게 양도하면서 갈등을 무마하려 했습니다.

 

청주에서부터 북진해 온 황건적을 격파하면서 더욱 기세가 오른 공손찬은 원소를 더욱 압박하며 진군했습니다. , 자신의 수하였던 엄강, 전해, 추단 등을 각각 기주자사, 청주자사, 병주자사로 삼으며 하북 전지역에 자신의 세력권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조조의 세력권이었던 연주에도 선경연주자사로 삼으면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한편, 이 시기에 삼국지 사가의 주인공 중 하나인 유비 또한 공손찬의 세력으로서 평원에 파견됩니다.)

 

1921, 직접적인 군사적 대립을 피하던 원소가 드디어 진군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세력이 훨씬 강대했으며 백마의종이라는 자신만의 정예기병을 활용하고 있던 공손찬은 당연히 원소의 도발에 맞대응했습니다. 오환족 등과 싸우며 기병 활용에는 도가 텄던 공손찬은 회전에서 기병을 활용하였으나, 원소의 선봉인 국의의 유인 전술로 공손찬의 기병들은 모두 무너지고, 공손찬이 임명한 기주자사 엄강까지 이 전투에서 목숨을 잃는 등 무서울 것이 없었던 공손찬에게 큰 패배가 됩니다.

 

물론 계교에서 크게 패하긴 했지만, 여전히 공손찬의 세력은 원소보다 우월했습니다. 원소의 추격병을 다시 대파한 공손찬은, 평원의 유비와 연주의 선경, 그리고 서주의 도겸과 함께 재차 원소를 공격합니다만 이때에도 다시 패하며 전선은 교착화되기에 이릅니다. 원소와 대립 중이던 흑산적의 수령, 장연이 잠시 공손찬과 연계하여 원소의 근거지였던 업성을 함락시키고 원소의 가솔들까지(!) 포로로 잡기도 했지만, 공손찬은 이 시점에 자신과 대립하고 있던 유주목 유우를 아예 살해하면서 하북 지역의 민심을 싹 다 잃어버렸고 장연과의 연계를 이룰 수 없었습니다. 객장으로 떠돌아다니던 여포까지 동원한 원소의 반격에 장연과 흑산적은 이전에 비해 세력이 점차 약해졌고, 자신의 거점을 지키는데 급급하게 됩니다.

 

 

2.원술의 진출, 그리고 조조

 

손견이 유표에게 패하면서 이제는 남하 정책을 펼 수 없었던 원술은 이제 다른 방면으로의 세력확대를 꾀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연주의 조조가 목표가 된 것입니다. 원술은 병주지역에서 엄청난 세력을 자랑했던 흑산적의 수령 장연, 그리고 원소와 계속해서 대립 중이던 남흉노의 선우 어부라 등과 함께 연합해서 조조를 공략했습니다.

 

당시 공손찬과 결탁하여 북진을 노리는 도겸을 견제하기 위해 견성에 주둔하고 있던 조조는 곧바로 군사를 이끌고 반격에 나섰고, 처음 대규모 군사작전에 직접 돌입했던 원술은 계획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하게도 조조에 의해 대패했고 이어지는 추격으로 자신의 근거지조차 돌아갈 수가 없을 정도로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너무 큰 타격을 입었던 아예 원술은 자신의 근거지 남양을 포기하고 원술 본인, 그리고 자신의 연합세력 도겸이 함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양주로의 도망을 결정합니다. 이 양주에서 이각-곽사 정권이 파견한 태부 마일제를 인질(...)로 잡은 원술은 자신의 수하들에 대해 한나라 정권의 정식 임명장을 내려줄 것을 강요하면서 양주 일대에서의 세력확대를 시작했고, 이후 손책을 여강군에 파견하여 다시금 양주 최강의 군벌이자 당대 최강 세력 중의 하나로 재기하는 것 같아지게 됩니다.

 

한편 조조가 뒤를 급습해온 원술과 대립하는 사이에 서주의 도겸 또한 연주 지역으로의 진출을 꾀했습니다. 궐선이라는 역적*과 함께 자꾸 서주와 연주의 접경지역들을 약탈한 도겸은 아예 궐선을 직접 처리해버리고 그 세력까지 흡수했습니다. 세력도 확대하고 병력도 물자도 늘어나고 좋긴 좋았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전란을 피해 서주로 피신했던 전직 태위 한 분도겸의 수하였던 장개에 의해 살해되고 가산을 빼앗긴 것이었습니다.

 

*명예직에 가깝기는 하나 황제의 스승격으로서 국가의 최고 고문직인 삼사의 하나였습니다.

*무려 스스로 천자(!)라고 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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