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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한테 불만이있어서 고민상담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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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5 21:06:18

어떻게 보면 아주 커다란 불만은 아닙니다.장모님이 저한테 잘해주시구요. 근데

딸을 너무아끼는 마음이 크십니다.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큰게 당연한데 

결혼한지 7년째인데도 저만 만나면 한결같이 `우리 딸 곱게키워서 잘해줘야한다``꽃같은 아이다`

`사위가 가장이니 우리딸 밥잘챙겨주고 아프지않게 해달라`라는 말씀을 좀 많이 하십니다 

일단 만나게되면 무조건 하신다고 보면됩니다..

어떻게보면 그냥 좋게넘어갈수 있는 좋은 말일수도 있는데 조금전 1시간정도 저녁먹는데

저이야기를 6번정도 하시더라구요......처음엔 예예하다가 5,6번되니 대답이 잘안나왔습니다 

와이프는 그만하라고 한두마디 말은하는데 크게 개의치 않아합니다

 솔직히 들으면 잘해줘야지라는 생각보다 최근에는 반발심이 생기더라구요 

나도 곱게자랏고 더군다나 와이프는 전업주부로 저는 직장생활을 하거든요...

 

그냥 참고 있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런말씀은 안하셨으면한다고 한마디 하는게 나을지 

고민이되서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매니아에 글을 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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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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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06:31

저희 장모님하고 비슷하시네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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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07:22

근데 들을때마다 사실 스트레스가 쌓여서요 

내가 그렇게 못하나싶기도하고 사실 와이프가 날챙겨야되는데..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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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08:15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저희 장모님도 저러신데 저도 서운함을 한번 토로했다가 지금은 괜찮은데 그땐 좀 서먹했었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커리조지님 이 답답하시더라도 이렇게라도 털고 직접적으론 안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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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10:38

조언 감사합니다.

그냥 참는게 나을듯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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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09:55

와이프분한테 넌저시 얘기를 드리는게 나아보입니다

직접 하시면...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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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10:14

제 이모는 시어머니와
"정 그러시면 데리고 살아라"
"응, 반품은 안된다 했다^^"

와 같은 대화를 농담식으로 주고받는다고 들었는데

좋은말도 계속 들으면 듣기 싫기 마련인데 적당히 좀 하라는 식 보단, 가벼운 농담으로 넌지시 커리조지님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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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10:58

직접 얘기하지 말고
아내에게 조율해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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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16:55

빈말이라도 신경써주고 잘해줘서 고맙네 하면 알아서 더 잘해줄텐데 외벌이 하시는 입장에서 서운하다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근데 정도와 표현의 차이일 뿐이지 어떤 부모님도 결혼한 자기자식 안타까워하고 좀이라도 더 챙기고 싶은 마음은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품안의 어린 자식같아서 그럴 수도 있고 부모 품에서 떠나 고생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 그럴 수도 있고,, 그냥 자식새끼가 눈앞에 안 보이니 걱정이 돼서 하는 말씀이지 커리조지님께 아쉽거나 안좋은 감정이 있어서 하시는 말씀은 아닐테니 그냥 예 예 하시거나 더 오버해서 걱정마시라고 잘 챙기겠다고 하시거나 하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말은 가족이지만 사위-장인장모 사이나 며느리-시부모 사이가 좀 불편하고 껄끄러운 게 얼마든지 있을 수 있잖아요.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 간의 관계도 어느정도는 사회생활의 일종이라 생각하고 임하시는 게 오히려 더 마음 편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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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23:01

여러조언 감사합니다
아까 잘가세요 인사사는데 뜬금없이 우리딸사범대도 붙엇엇던애야하시더라구요
결혼7년차이고 크게싸운적도없는데 저말씀은왜하시는지.조금기분이안좋앗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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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25:52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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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40:26

그그하를 아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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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48:51

매형 곧 넷 되는 처남이기에 알건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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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5 21:28:48

후.. 저희장인장모도 우리딸 귀한딸이라 아무나 주기 아깝다 딸 데려가려면 돈내고 데려가라 진짜 어렸을때부터 공부도 일등만 하던 애다.. 이런말씀 볼때마다 하셔서 저 진짜 열받았었는데요.. (참고로 와이프는 인서울 10위권 출신이고 전 sky나왔습니다) 초반에 제가 좀 정색했더니 싸한 분위기가 상당히 오래가더라구요. 이젠 십년쯤 되니 괜찮아졌지만.. 결론은 웬만하면 그냥 참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다 자기 자식이 최고처럼 보이시나 봐요.. 전 나중에 저희 며느리한테는 안그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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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28:54

와이프 분께 슬쩍 돌려서 이야기를 해 보세요.
"장모님이 자꾸 이런 말씀하시는데, 내가 자기한테 뭔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셔서 여러번 말씀하시는게 아닐까? 내가 혹시 자기한테 섭섭하게 한게 있으면 말해줄래?"

이런 식으로요. 섭섭한게 정말로 있었다면 풀고 조정하면 될 일이고, 아니라면 장모님께 말 좀 잘해 달라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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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5 21:32:55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또 공부하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 모습을 보는것 같군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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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34:55

절대 이야기하지 마시고 다들 그런 소리 들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르신들 자기 자식이 우선이지 사위나 며느리나 아무래도 후순위될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글쓰신분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혹시나 아는 사람 볼까봐 구체적으론 못 쓰겠습니다

여튼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내색하지마시고 그냥 듣고만 계세요 욕은 절대 속으로만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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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37:04

외벌이 전업주부인데
남편이 퇴근 후 아내 밥을 챙겨줍니까?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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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39:00

그러려니 넘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와이프한테 얘기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거라 보이진 않습니다. 자식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 수도 있지만 장모님께서 글쓴님외에 다른분께도 따님 자랑 많이 하셨을거에요 연세 드신 분들 자식자랑하는거 같은것이라 생각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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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42:04

저랑 비슷하신분이 많이계시네요...자식이 우선이니 다 비슷비슷한것 같기도하고 

근데 저희 어머님은 안그러시거든요 항상 같이만나도 와이프 잘챙겨라, 와이프 가복덩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 저희어머니도 위에 이야기들으면 기분좋으시진않겟죠...

뭐든 제맘같이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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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2:23:23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정도의 차이고 표현 방식의 차이죠.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교양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구요). 커리조지님께선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아내분은 또 알게 모르게 시어머님께 섭섭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 속 이쁜 아드님께서 나중에 결혼한다 생각해보면 아무리 며느리가 이쁘고 사랑스러워도 결국 내 자식이 더 우선일 거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좋게 생각해서 장모님께선 속에 있는 얘기 가감없이 다 표현하는 솔직한 분이라 생각하세요. 그래도 아내분께서 장모님께 그만하라고 하실 정도로 커리조지님 불편해하시는 걸 알고 계시잖아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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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52:39

여러분들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이야기는 안할려구요. 내기분내키는대로 살순없겟죠..

와이프도 아주가끔 이사이트 보곤해서 오늘전으로 펑하겟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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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1:59:21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이미 어느정도 참기 어려워서 글쓰신거 같으니
무례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마디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장모님이 딸 자랑을 자주 하셨었는데요.
제가 "장모님 저도 자기딸이랑 결혼하면 집 사주신다는 분 있었어요~" 라고 농담조로 이야기했더니 그 이후로는 딸 자랑이 마니 줄어드셨어요.

정답이 뭔지는 저도 모르지만, 너무 착한 사위 되려고 노력하진 않으셔도 결혼 생활에 문제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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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2:40:22

트집잡는거 아니고 글만보고 쓰는거니 다소 보기싫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이런식으로 보일수있구나 정도로만..
본인이 와이프보다 더힘들고 와이프는 전업이니 날챙겨야한다 생각하시는 느낌이 듭니다 알게모르게 그런생각이 은연중에 행동으로 보일수도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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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2:46:28

1. 장모님껜 굳이 직접 말하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정 필요하시면 아내님을 통해 하시는게 좋아보여요.

 

장모님을 탓할 순 없고, 아마 키운 노력과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시는 걸수도 있고 결혼이라는 사실 때문에 딸아이의 꿈 또는 미래가 막혔다는 느낌, 아님 자기가 딸에게 더 받을 수 있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아요. 커리조지님과 아내님의 사이가 가장 중요하고 두 분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니 두 분의 관계에 에너지를 전념하시고 장모님 말씀은 그냥 귀로 흘려들으시는게 제일 나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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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2:48:32

사실 그냥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야 될거 같긴한데 그게 안되는 상황이니 글을 올리셨겠죠.. 개인적으로는 결혼생활에서 자기 부모님 문제는 자기가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아내분한테 제대로 해결해달라고 말해보시는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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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2:49:52

본가에서 와이프분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어느정도 대우를 받는지 한 번 객관적으로 따져 보시고 본인이 받는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니라면 와이프분과 먼저 이야기를 해보시죠.
골이 깊어지면 이후에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로 일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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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2:50:33

자기 딸만 귀한 거 아니고, 소중한 거 아닌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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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22:04

반대로 시어머니가

'우리 아들 귀하게 컸으니 잘해줘야 한다. 왕자 같은 아이다'

'가장이라 돈버느라 힘드니 반찬이랑 밥 잘해서 먹여라'

이런 말씀하셨으면 이미 네이트판에 올라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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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30:04

 힘드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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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52:59

장모님이 장인어른에게 맞고 사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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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21:18

절대 직접 말씀하지 마십시오.
그 말씀을 본인의 부모님께 하시면 부모님과 단순히 투닥거리고 끝나지만 사위나 며느리가 하는 순간 배우자까지 중간에 낀 정말 복잡미묘한 순간이 될겁니다.
불편하고 서운하시다면 배우자와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배우자와 말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장모께서 본인의 딸이 정말 아깝다 여기셔서 그러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런 말씀을 서스름없이 하실 분이 그런 생각을 하셨다면 글쓴분께서 이미 평소에 분위기를 느끼셨을테고, 적으신 글의 내용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불편하다가 아니라 사위를 무시하는 듯한 분위기가 싫다고 글을 쓰셨을 겁니다.
세상 어느 부모가 글쓴 분 장모님같은 생각을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당연히 제 새끼가 더 예쁘고 귀한겁니다.
그저 어른께서는 다른 어른들에 비해 그런 것을 표현하는 것에 솔직하시거나, 아니면 전업주부시라는 당신의 따님이 혹여 기죽거나 당신 눈에 보이는 단점때문에 타박받을까 노파심에 하신 말씀일겁니다.
저희 장모님도 당신 자식 사랑에 솔직한 분이라 얼마전에 태어난 제 아들 보시면서도 너무너무 예쁘다고, 처남 어릴 때랑 똑같다고 제가 옆에 있는데도 말씀하십니다. 처음엔 저도 당연히 거슬렸으나 당신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안그런 부모가 어딨겠습니까만 저런 사랑 받고 자란 저희 와이프도 저희 아들 끔찍이 아끼구요.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사랑할 줄도 아는 거라고 좋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장모님께는 투정부리는 것처럼 그러면 저 좀 예뻐해달라고 말씀해보세요. 저런 장모님이시라면 그런 표현도 과할 정도로 해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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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24:19

그게 유일한 불만사항이라면 완벽하지는 못해도 괜찮은 장모님이라고 단언합니다.  그상황에서 사이다처럼 받아칠말은 제머리속에 수십가지가 있지만..에휴.. 그정도는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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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00:47:43

추천과 함께 동감합니다.
그것만이 불만이시면 그것을 흘려넘기는것을 연습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 불만을 해결하려다 더 큰 불화의 씨앗이 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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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30:00

사실 정답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건데 그게 쉽지 않으니 글을 올리셨겠죠.
어떻게든 말씀을 전하고 싶으실텐데, 전 아내분께 말씀드리는 건 반대입니다. 아내분이 “나한테 잘 해주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어?” 이렇게 나오시면... 아우, 생각만 해도...
차라리 아내분 안 계실 때 예의 갖춰서 한 번 여쭤보시죠. “어머님, 제가 뭐 부족한 점이 있습니까? 그런 말씀 자주 하셔서 저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제가 아내에게 어떻게 해야 걱정이 덜하실까요?”
제대로 된 분이면 아차 하고 신경 좀 쓰실 거고 그래도 안 되면 그냥 포기하고 사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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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2:58:26

 저도 덧붙여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장모님께도 아내분에게도 말씀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본인 선에서 듣고 흘릴 방법을 간구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말이란건 그다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께서는 환갑이 된 아들들에게, 당뇨가 있어서 흰밥 많이 안 드시는 큰아버지께, 밥 많이 먹으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그러셨죠. 

장모님께서도 그저 인식하지 못하시는채 입버릇과 습관처럼 하시는 말씀이실 겁니다. 군대 보낸 자식 걱정으로 밤잠 못 주무시는 어머니들처럼요. 물론 우리 어머니는 안 그러십니다. 그렇다 해도 어찌합니까. 아마 평생 그렇게 사셨을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사실 겁니다. 바꾸려고 하셔 봤자 안 바뀌시고 근심 걱정만 더 느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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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8:36:02

전 그래서 장인어르신 장모님 지척에 사셔도 되도록 안 만나뵙고 삽니다. 각자의 가족은 각자가 챙기고 양가 가정사 있을때는 각자 가서 챙기고 옵니다. 그동안 한명은 자유시간..물론 이게 가능한데는 제 힘들고 바쁜인생을 와이프와 와이프 가족들이 이해해주시는게 크겠죠.

둘이만 있어도 스트레스받거나 의견충돌이 발생하는데 뭐 하러 서로의 가족까지 같이하면서 경우의 수를 늘리나요.

저같이 극단적으로가 아니고 함께하는 빈도수를 줄이는 정도라도 한번 시도해보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답글 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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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9:18:46

 역공을 하시면 어떨까요. 아휴 우리 와이프 잘해줘야 되고 밥해줘야되고 보살펴야되는데 못해줘서 제가 마음이 쓰이고 어쩌고.. 등등 오히려 더 극성맞게 하시면 장모님도 어느정도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일종의 미러효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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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9:29:37

정도가 있지 이 정도면 와이프분에게 불만을 말씀하세요.

그리고 자연적으로 만남을 기피하다보면 와이프분이 해결하겠죠.

해결 못하면 멀어지는건데 그건 뭐 어쩔 수 없다고 봐요.

 

그런 불만 쌓이면 님한테 더 안좋고 결국 부부사이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싫은 것, 불만인 것 다 얘기하는 것이 훨씬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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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9:39:46

옛말에 처가와 화장실은 멀수록 좋다는 말을 결혼 7년차인 지금 확실히 느낍니다.

 

 저도 처음에는 처가에 잘하고 했는데

 

너무 편하게 생각했는지 말실수나 우리 가정사에 함부로 참견하고 대한다고 느낄만한 일들이 생겨서

 

약간 불편한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랬던 저랬던

 

백년손님으로서 대우는 받아야겠던군요

 

처음에는 반발도 조금 있었으나 성실히 생활을 영위해나가니

 

지금은 처가집 가족 전부가 저에게 조심해서 처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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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3:41:29

음... 저도 유부남이고 장모님이 계시니까 재 생각을 이야기 하자면...

장모님한테 자주 전화드리고 기념일에 용돈도 보내드리세요. 

 

그럼 유부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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