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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이런 나라 in detail(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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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5 23:01:32

결혼 9년차
아이는 두 명입니다.
금욕은 당연히 4년 깔고 갑니다.
와이프는 주부였죠.
둘째는 그렇게 가지고 싶다고 절 들들
볶아 낳았습니다.
둘째 낳고 좀 있더니 제 연봉이 부족하다며 취업을 합니다. 차가 필요하다며
새차를 할부로 샀습니다. 애 둘 키우기 힘드니 처가 근처로 이사하잡니다. 대출 당연히 받았죠.장모님이 애 봐 주신다고 했다면서...간 김에 처조카도 같이 살잡니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장모님이 애 둘을 차도 없이 케어가 힘드시답니다. 그래서 결론은 와이프는 일년도 일 못하고 힘들다고 다시 주부 한답니다.
남은 건 차 포함 빚 일억에 외벌이로 모든 걸 제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입나다. 부부관계도 개판됐고 섹스리스 3년 넘었습니다. 건드리기만 해도 싫대요.
그냥 저는 돈 버는 기계인 것 같고, 그것도 안 되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P.S 저랑 상의도 없이 주식해서 말아 먹은 것도 있는데 걍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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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4-15 22:56:00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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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2:57:19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기운내셧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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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2:57:20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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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2:59:03

아...

1
2019-04-15 22:59:32

뭔가 힘내시라고 하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떠오르는 위로가 없네요.. 힘내세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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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8:00:13

아무리 그래도 부부이신 분에게 너무 공격적인 댓글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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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11:07:48

저딴거라니요. 말이 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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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04-15 22:59:56

아..니 잠깐 이거 실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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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9-04-15 23:00:39

이혼 안할 이유가 있나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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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06:20

어머니도 이혼하셨고, 처가쪽도 이혼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 애들은 뭔 죄인가요. 이혼함 다 연 끊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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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9-04-15 23:32:18

이혼가정 자녀로 자란청년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아이때문에 참고사는것도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치관의 차이가 있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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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47:49

제 부모님도 저 초등학교때 이혼하셨는데 사실 없느니만도 못한 부모가 있습니다. 저런 여자 밑에서 애들이 뭘 배우겠어요. 저런건 빨리 떨쳐내는게 애들한테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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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4-16 07:24:34

저도 이혼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이혼해도 힘든 건 초등학생 저학년 때 뿐입니다.
이혼 결심하시면 아이들한테 왜 그랬는지 잘 설명만 해주세요.
애들 납득합니다.
저 6살 때도 납득했어요.
애들도 부모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작성자분도 아시잖아요?
파이팅입니다.

1
Updated at 2019-04-16 08:00:55

이혼 가정에서 자란 입장에선....

부모가 자식 앞에서 안좋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느니 그냥 이혼하는게 정서적으로 더 좋습니다.

1
2019-04-15 23:01:46

닉네임이 낯익어서 참 마음이 안좋네요.
힘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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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9-04-15 23:03:44

힘내세요  적어도 경제권은 짝퉁 Brand님이 가져가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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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9-04-15 23:04:07

제 친구의 이야기와 너무 같네요
친구는 결국 이혼했습니다
처음에는 이혼 하지말고 가정을 어떻게든 지키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지만..
친구입장에서 너무 힘들어하는것을 보니
친구가 행복해야 할거 같더군요

지금 친구는 대출을 갚는다고 힘들어는 하지만
그래도 소주한잔도 하고 정신적으로는 행복해서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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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10:47

저도 요새 드는 생각은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어쨋든 부모라는 사람도 살아야 뭘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정을 지키느라 이혼을 안 한다고 하지만 아이들도 바보도 아니고 부모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지 뻔히 알게 되고 그것또한 상처가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스트레스 받고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은 그만하고 아이들에게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오히려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받아들이는건 어렵겠지만... 부모들도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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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pdated at 2019-04-15 23:15:59

이 정도의 일로 절대 이혼하지 마세요.
너무 별거 아닌것처럼 단호박으로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아이들의 자존감 문제 그리고 트라우마는 평생 갑니다.

슬기롭게 대안을 찾으시고 가정은 꼭 유지하시길 부탁 아닌 부탁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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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04-15 23:32:51

아이의 행복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의 행복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아이를 위해 참고살아야만 한다는 건 가장에게 지어지는 가혹한 무게같네요 물론 최선은 이혼이 없는 현실의 변화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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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9-04-15 23:33:03

이혼 하고 안하고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어떤 부모로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죠.

이 정도의 일로 치부할 건 아니죠. 무조건 이혼해야하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이혼하고 서로에게, 자녀에게 더 나은 삶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쪽이든 쉽지 않은 선택이고.
무겁디 무거운 삶의 무게를 견뎌나가야 하지만.

이혼도 선택할 수 있는 길입니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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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04-16 00:13:39

흔히 말하는 애비없이 자란 사람인데 한부모가정에서 자라면서 딱히 자존감에 문제가 생겼거나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느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만 어렸을 때 경제적으로 힘든 적은 있었지만요.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부부관계가 안좋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 교육에 안좋을 것 같습니다.

1
2019-04-16 11:08:57

아이들 트라우마는 중요하고.. 부모의 트라우마는 안중요합니까??

1
2019-04-15 23:16:24

하.... 뭐라 말이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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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5 23:21:13

이혼자녀(?)로 커 온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이혼 안하실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걸 책일지실 필요가 없어요.
이혼부모 밑에서 아이들이 똑바로 자라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언젠가는 아이들도 그런 일을 알게 될 것이고 평생 자식들만 챙기며 고생하는 부모를 보는것도 자식 입장에서 힘듭니다.
오히려 맘 편하고 몸 편해지는게 좋지않을까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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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9-04-15 23:18:40

와이프분이 자녀분들한테는 좋은 엄마인가요? 그렇지도 않다면 더 두고 볼것 없을 거 같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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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4-16 06:29:28

애들한테만 정말 잘 해요. 전 꿔다나온 보리자루 취급이지만..

1
2019-04-15 23:24:31

미혼자라 벡퍼센트 다 헤아릴순 없겠지만... 자신의 인생을 사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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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5 23:25:56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생각합니다. 설령 그것이 이혼이라 할 지라도 말이죠. 

늘 서로 싫은 소리, 애정 없는 눈빛, 인색한 스킨십 등... 

지금도 그 모든 것들을 아이들은 보고 듣고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은 경험으로는요)

 

절대 나아질 리 없는 상황과 관계 vs 이혼 후의 미래 

 

어느 하나 무겁지 않은 선택이 없지만, 짝퉁 Brand 님께서 온전히 고려하셔야 할 무게일테죠. 

뭐가 됐든 기도 드립니다. 

 

추가로 이혼해서 모든 자녀들이 삐뚫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사례인 르브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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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5 23:37:47

감정이입이 되어 조금만 더 댓글을 답니다.

 

이혼을 하지 않으신다면, 관계와 상황이 나아지도록 반드시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를 위해서라도요. 

 

이혼을 하신다면 절대 다시 재결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관계와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요. 

 

짝퉁 brand 님을 위한 말이지만 무엇보다 자녀분들을 위해서요. 가족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불행이라는 단어로 연상되지 않아야 합니다. 평생 자존감을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한 사람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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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19-04-15 23:28:01

자녀가 상처받는건 불행한 부모이지 이혼한 부모가 아닙니다.
이혼못하고 불행하게 사는게 진짜 트라우마고 공포고 끔찍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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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2:36:41

이혼을 장려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 말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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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28:34

이 글을 반대로 여성분들이 많은 사이트에 올린다면 지금처럼 힘내세요 이런 댓글이 달릴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거의 대부분 이혼하라고 달릴거같아요. 아이들이나 집안사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글쓴이님께서 하시고 계시는 생각들이 얼굴에 다 드러날 것이고 그것이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 생각해서 이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아이들 생각해서 이혼을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건드리기만 해도 싫다는 사람과 살아간다니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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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45:23

여성분들 많은 사이트에 올리면 여성분들 입장 대변하는 글이 많이 달릴 수도 있습니다. 저 글만 봐서는 여자쪽 입장은 모르지만, 부부 사이라는게 무조건 한쪽 잘못만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잘못'이라는게 무자르듯 명확한 것도 아니고, 한쪽 입장에서 보면 다 상대방이 잘못한 겁니다.  여자들은 아무래도 여자쪽 입장에서 생각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단순히 여자가 잘못했으니 이혼하란 말이 쉽게 나오진 않을 겁니다 

1
2019-04-15 23:42:32

그동안 너무 받아주신 것 같네요. 저중에 몇개는 미리 끊으셨다면...(그랬다면 정신적으로 힘드시긴 하셨겠네요 ㅜㅜ)

아무튼 마지막수는 남겨놓으시되 배수의 진을 치고 하나하나 건드려보시면서 자유를 하나씩 회복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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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50:31

방금전 글도 그렇고 심적으로 많이 힘드신거같은데.. 그래도 글쓴님 본인의 행복이 가장 우선인거같아요.
자녀들 걱정이 많이 되시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부모의 행복에도 아이에게 많은 영향이 끼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걱정이 되기는 하겠지만 아내분과 천천히 얘기를 나눠보는것도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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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53:25

뭐라 할말이 없지만
일단 조금 더 서로 진심으로 터놓고
내가 얼마나 힘든지..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 등등
얘기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의외로 가족끼리 터놓고 진심을 말하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상처받을까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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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54:58

버티지마세요

힘들다하세요

아빠도 사람입니다

당신도 물론 사람입니다

행복한 아빠를 아이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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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25:11

여자가 여자다워야 하던 시대가 끝났듯 남자가 남자 다워야 하는 시대도 끝입니다. 남자도 사람이고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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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4-16 01:29:23

요즘 정말 공감되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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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27:08

아이들에게 물어보셔서 좋은 방향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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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6 00:31:40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결혼 10년 차입니다. 세상엔 왜 이리 문제많은 부부가 많은지요. 10년정도 결혼 생활을 하다보니 직접 경험한 것도 그렇고 주변 부부들을 봐도 그렇고 요즘 들어 더욱 많이 느낍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데, 원래는 회복하기가 아주 쉽다는 의미죠.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틀어진 관계는 돌이키기가 정말 힘들죠.
남들은 이혼을 너무 쉽게 얘기합니다.
서로 사랑해서 만나고 결혼까지 했는데, 결혼까지 오는 과정은 쉽나요? 아름답고 축복의 순간인 자녀를 낳고 키우는 것이 그냥 거저 주어지는 건가요. 그것을 함께 이뤄낸 남편과 아내인데요.
잠깐 만나고 헤어진 연인을 잊기도 힘든 것이 사람인데 수많은 시간과 감정을 함께 한 부부에게 이혼이란 말을 남의 일이라고 쉽게 꺼내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혼 안 하고 저런 여자랑 사는건 미련하고 멍청한 짓이다라고 짝퉁 Brand님의 인생을 송두리째 폄하하고 무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느껴져서 저는 불편합니다.
이혼을 절대 하면 안된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한 방법에 이혼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짝퉁 Brand님의 글에서 유추되기로는, 아내분이 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나 봅니다.
요즘 세상에 돈에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당연히 부부간 대화도 부족하겠죠.
대화를 하려해도 대화가 잘 안 통하겠죠.
육아와 아이들 교육은 또 어떤가요.
처가와의 관계는 또 어떻구요.
직장일은 녹록한가요.
세상에나..이걸 다 해결할 엄두가 솔직히 저도 안 납니다.
피하고 이혼하는 것만이 아마도 가장 쉽고 확실하고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이겠지요.
틀어진 부부관계 정말 너무나 어렵습니다.
여자들은 보통 마음을 알아달라고 하죠.
1) 아내 분이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 아내의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을 원하는 거라면 대화로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2) 만약 아내 분이 난 다 필요없고 좋은 집 좋은 차 아이들 좋은 교육 등 남부럽지 않게 사는게 최고 목표다 싶으면 대화로 해결이 어렵겠죠.
1)번의 경우 남자들은 여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마음을 알아주고 표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힘듭니다.
2)번의 경우 당장 짝퉁 Brand님의 경제 능력이 갑자기 올라가는게 아닐테니 불가능하고, 설령 돈이 생겨도 그런 아내는 남편을 돈으로 볼테니 더 이상 살 수가 없을테죠.

관계의 회복을 원하시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방법론적인 공부도 해야 하고 조언도 받아야 되고 모든 걸 이해하고 마음을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대화방식 표현방법, 몸에 배인 습관등을 뜯어고치는 거의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런 피나는 노력을 쏟아도 결과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겁니다.
"왜 남자만 노력해야 하냐"라는 마음이 더 크게 들고 억울한 마음이 들면 솔직히 회복은 어려울 겁니다.
'요즘 세상에 이런 사람이 어딨습니까'라고 사람들은 말하겠죠. 그러니깐 다들 이혼하는 거겠구요.
완벽한 선택과 뛰어난 인생 설계로 자기 마음대로 운영 가능한 삶을 사시는 분들이 많은가봅니다. 인생이 그렇게 단순한가요.
짝퉁 Brand님, 어려운 시기를 그저 인내로만 꾸역꾸역 보내시지 마시고 현명한 지혜와 노력으로 행복을 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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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7:46:52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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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23:16:16

구구절절 지혜가 묻어나는 말들이네요.
10년차 지혜 배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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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6 00:41:01

핵심이 부부관계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 나머지 문제는 와이프의 문제라고 이야기하기도 애매합니다.
둘째 낳는 문제나 이사, 처조카를 들이는 문제도 와이프가 일방적으로 진행한 일이 아니라 글쓴분의 동의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타협이 불가능할 정도로 마음에 안드는 문제는 거절할 정도로 맺고 끊는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소득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1억이 그리 큰 돈이 아니기에 대출문제로 이혼한다는 것도 동의하기도 어렵군요.

부부관계는 상담과 대화를 해보시고,
외벌이니 경제권을 가지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이사를 하던, 재취업을 시키던 조율하시고,
처조카는 내보내세요.

추가로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고 싶은 아음은 이해하나 매니아 주 방문층의 연령을 한번 생각하고 필터링 하시길.
인간관계에 관한 문제는 좀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의 조언이 현실적입니다.
비하하는게 아니라 여기 이용자 나이대가 젊습니다.

1
2019-04-16 00:54:27

여기가 젊은편인가요? 30대가 주류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아 그래도 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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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2:44:07

kpop님의 원글에는 마지막 부분이 없었는데, 정말로 '추가로' 나중에 작성하셨네요. 이 부분이 논란의 여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30대가 주류라 하더라도 요즘은 30대여도 미혼이 많다보니, 직접 결혼 생활과 부부생활을 겪지 않으면 현실적인 조언이 어렵다는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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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39:20

결혼은 안해봤지만 심히 고려될만하시겠네요..전 기러기 아빠를 절대 이해못하는데..비슷한 상황이신듯..하지만 미혼자라 선뜻 대답을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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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41:41

하아... 이건.. 뭐.. 위로드립니다. 혹시나 우울증상 오시면 꼭 빨리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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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00:41:49

이혼을 하시기 전에 일단 배우자분과 지금 상황에 대해 가감없이 진솔한 대화를 한번 나눠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이혼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상황이 더 좋아진다는 보장도 딱히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현 상황에 대해 다시금 부부가 같은 인식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미래를 어떤 식으로 같이 헤쳐나갈수 있는 마음이 있는지를 같이 이야기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부부로써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대화를 나눠보시고 그래도 결론이 나지 않거나

두 사람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끝이 닿지 않는 평행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시게 된다면 그때가서

진지하게 이혼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이 역시 배우자분에게도 알리셔서 고민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자칫 합의가 되지 않는 이혼수속이 시작된다면 생각이상으로 더 그 과정이 고통스럽고 힘들겁니다.

자녀 양육권부터 시작해서 양육비에 대한 합의, 아이들을 보는 문제 (일주일에 몇번) 등등 

여기에 소모되는 시간적, 물질적 비용은 물론이거니와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 엄청 받더군요.

 

물론 내가 행복해지는게 아이들도 바란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혼으로 내가 행복해진다는 보장이

확실하게 개런티되는 것도 아니기에 이런 상황에서 이혼을 권해드린다는게 조심스러워집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혼후 멘탈관리는 평상시보다 훨씬 더 어렵고 쉽지 않더군요.

평상시엔 그냥 일에 집중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 같다가도 아이들에 대해서는 늘 죄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더라구요. 일단 이혼을 하게 되면 한사람이 친권을 100% 포기하지 않는 이상

누군가 한사람이 1년 내내 아이들과 붙어서 지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교육이나

여러가지 면에 있어서 아버지나 어머니가 채워줘야 하는 부분을 부부가 같이 살때처럼 채워주는게

쉽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정해진 시간동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이혼전보다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위해 하는 분들도 돌아서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더군요.

 

이혼이라는 것이 어차피 도장만 찍으면 법적으로 남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길고 지루한 소송이 이어지는게 아니면 결혼을 준비하는 기간보다 훨씬 짧고 금방 이루어지죠.

결혼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이혼을 위해서도 더 많은 시간을 고민하시고

많은 것들을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그 고민을 혼자 하시지 말고 배우자분과 함께 하세요.

집안의 모든 일과 어려움은 함께 나누고 해결해나가기 위해 부부라는 연을 맺고 사랑하며 그 힘으로

가정을 이끌고 나간다고 믿습니다. 물론 굉장히 이상적으로 들릴수도 있긴 한데 배우자 분에게도

이 힘든 상황을 함께 힘을 합쳐서 해결해 나가자고 이야기해보시고 호소해보시길 바랄께요.

모든 노력을 최선을 다해서 다 해보시고도 결국 안된다는 결론에 다다르시면 그때가서 이혼 서류를

제출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부디 짝퉁브랜드님이 진심으로 배우자분과 대화 하시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이 통하여 같은 마음으로 다시금 모든게 잘 돌아가고 부부간에 사랑도 다시금

불타오르는 - 하지만 셋째는 네버 - 일이 있으시길 바라도록 하겠습니다.

1
2019-04-16 00:52:11

30대 초반 총각인지라 부부생활을 아직 겪어보지 못해 도움이 될만한 말을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저도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싸우는게(감정소비) 싫어서 그려러니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짝퉁'님은 아기도 있으시니 이혼생각보다는 꼭 대화로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싸우시더라도 속에 있으신 말들을 한번 꺼내놔야 서로 문제를 인식하고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짝퉁님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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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6 01:56:56

ㅠㅠ 여러모로 답답하시겠어요.
혹시 지금까지 오기 전에 두 분이 평소 대화하시면서 감정의 소통은 원활한 편이셨나요..?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요. 좌절감, 슬픔, 절망감 등등. 그 중에서도 분노요.
이 감정들을 지금까지 서로가 잔잔히 대화하면서 서스럼 없이 못 풀어오셨다면... 위에 답글 중 하나처럼 부부상담을 통해 서로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진심을, 감정을 쏟아내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시간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고 문제를 다시 풀어갈 실마리가 분명 생길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저 내 마음을 드러내는 것 뿐이지만 우리나라의 엄격한 유교문화에서 사실 내 부정적 감정을 서스럼없이 표현하는 걸 배운다는 것이 정말 어렵잖아요. 그렇게 여기에 글 올리실 정도로 속에 표현 못한 분노와 좌절감 등이 많이 쌓이셨을 것 같습니다ㅠㅠ 아내분도 마찬가지일 것 같구요

혹시 두 분이 이 과정을 잘 못해오셨다면 도움을 받아 꼭 시도라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혼하라는 조언들이 많은데...
글쓴이님도 “가정을 지키고 아이를 위하는” 이성적 명분 때문이 아니라 분명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문제를 해결하고픈 마음이 있으실 것 같아요.
꼭 심리상담 부부상담 등의 도움을 통해서라도 아내를, 가족을 사랑했던 소중한 흔적들을 다시 발견하셔서 다시 이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1
2019-04-16 02:57:24

행복하게만 살아도 짧은 인생입니다.

짝퉁 Brand님 미래가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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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04-16 06:29:43

우선 대화를 해보세요.. 대화가 부족한게 모든 일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부부가 사이가 좋은 분들은 보면 대부분 자주 소통합니다. 회사에서 와이프에게 너무 자주 전화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이혼가정이라도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으나 아이가 삐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아이도 아내도 대화와 소통이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브랜드님에게 아내분이 마치 자식이나 아랫사람처럼 막대하거나 일방적으로 훈계? 하려 한다고하면 그러지말라고 이야기 하셨으면 합니다. 불만이나 아내 분이 잘못한게 있으면 뭐라고 하시고 해결하셔야합니다. 서로에게 불만이 있어도 대화없이 꾹 참거나 상대와 소통이 없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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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9-04-16 08:15:20

일단 본문보다 댓글이 무섭네요...

 

시대가 아무리 변했다지만... 이혼해라!!! 여성 사이트면 무조건 이혼하라 한다..등...

 

 

 

 

결혼 10년차 유부입니다...

 

본문글을 보니... 참 이래저래 애매하신 상황 같습니다...

 

와이프님께서 애는 커가고 해야할건 많으니 좀 무리를 하신거 같습니다..

 

그렇다 한들 어쩌겠습니까 부부이시지 않습니까...

 

내가 사랑했던 여자 - 하는 여자 - 해야할 여자이지 않습니까...

 

 

일단 대화를 좀 해 보십시요... 그리고 차는 지금이라도 파시면 조금이나마 덜 손해를 보실거 같으며...

 

1억.... 정말 상위 몇%의 금수저 말고 그정도 빚 없는 가장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금은 무리해서 그게 빚이겠지만...

 

아파트값는 내가 볼때가 제일 싸다는 공식처럼 나중엔 손해는 안보겠끔 올라줄겁니다...

 

힘내시고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버텨내세요...

 

 

그리고 지금은 마나님과 대화도 안되시고 뭔가 그러시겠지만...

 

힘들다!! 라는 얘기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화!!!로 말이져... 짜증이나 화난 그런거 말고요...

 

분명 와이프님께서도 느끼시는게 있으실 겁니다....

 

와이프님이 사랑했던 남자 - 사랑하는 남자 - 사랑해야할 남자 이시지 않습니까.....

 

 

 

 

 

1
2019-04-16 08:31:31

아.. 그리고 그냥 댓글 하나 더 달아 봅니다...

 

주변에 이혼한 친구 - 지인들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두번이나 한 친구도 있습니다....

 

 

가끔 그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배우자들에 대한 감정은 그냥 그러려니...하는데...

 

애들만 생각하면 좀 참아볼껄...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좀 더 힘내서 지혜롭게 잘 이겨내 보십시요...

1
2019-04-16 08:51:04

실제 관계가 어떤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부 간에 사이가 좋다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사이도 안좋다면 큰 문제일 수 있겠네요
그만큼 둘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1
2019-04-16 09:25:47

40대초반 결혼 5년차입니다. 위로나 이혼 얘기 꺼내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말씀 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 브랜드님이 언급하신 와이프 분의 잘못의 반은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하셔야합니다.

이혼하는 것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이혼까지 각오하고 집의 분위기를 한 번 환기시켜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불만 얘기하는 것, 싸우는 것 등을 피하지 않는게 차라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님 입장의 글 밖에 보지 못하기 때문에 진짜 도움될만한 조언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와이프 분이 본문 글 그대로라면 절대 두사람도 두사람이지만 아이들의 미래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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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9-04-16 09:48:48

처음에 회사다닐 때는 마음 속에 사직서를 들고 다녔는데,

결혼 후에는 5년 차 부터 이혼서류도 마음 속에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고 생각해서 결혼했는데도, 살다보니 좋은 점보다 불편한 점이 커졌습니다.

이게 단 둘만의 관계라면 크게 나빠지지 않겠지만,

돈과 주변 관계에서 오는 상황들이 점점 둘만의 영역을 잠식해오더나 이제는 주객이 바뀔 정도입니다.

그럴 때마다 대화도 많이 했습니다. 때로는 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속 시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좁혀지지 않는 차이가 있다는 건 정말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내가 나와 생각이 다를 뿐, 틀렸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서로 다름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같이 사는 것이 좋은 판단일까 였습니다.

결국 이혼하느냐 마느냐겠지요.

 

하지만 판단은 쉽지 않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둘이 함께여서, 아이들과 함께여서 좋았던 순간들도 엄청 많았고,

그것은 헤어진 다음에는 다시 가질 수 없는 것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나는 아내에게 다 좋은 남편이었을까 생각해보면...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만 힘들었고, 나만 불편했던 것이 분명 아니었을 것 같고,

아내가 나 이상으로 참고 노력해준 거라서 여기까지라도 올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그런 것이라면 내가 이혼 얘기를 꺼내는 것이 아내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것이 될까 걱정됩니다.

 

여기까지가 제 마음 속의 이혼서류가 튀어나올 때 마다 제가 하는 생각의 흐름입니다.

그리고는 제가 결혼식날 했던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상기하며

서류를 잘 접어서 다시 마음 속 깊은 구속으로 집어 넣습니다.

 

세상에 사연없는 집안 없다는 말로 위로 드리는 것도 마땅치 않고,

인생 한 번인데 이혼하시는게 좋다는 주제넘는 조언도 드릴 수 없습니다.

그저 짝퉁 Brand님도 정말 많이 힘드시겠구나... 방법은 모르겠지만 잘 해결하시면 좋겠다...

마음 속으로 빌어드릴 뿐입니다.

 

참고로 제 나이 42살 평균 연봉수준의 월급쟁이이고,

아파트 대출과 아내의 사업 등으로 인한 빚을 약 3억 쯤 갖고 있으며,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해서 저는 끔찍하게 싫어하는 개를 키우고 있고,

회사의 온갖 눈치를 보아가며 6시에 칼퇴하고 둘째를 어린이 집에서 데려와 다시 집으로 출근하여

직접 첫째와 둘째의 저녁상을 봐주고, 먹이고 치우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숙제 봐주고, 씻기고,

아내가 퇴근하면, 노트북을 켜고 12시쯤까지 일을 하다가 잠드는 일상을 5년 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하아... 적어도 저거 보단 낫구나 하고 위로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1
2019-04-16 10:17:03

나는 아내에게 다 좋은 남편이었을까 생각해보면...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만 힘들었고, 나만 불편했던 것이 분명 아니었을 것 같고,

아내가 나 이상으로 참고 노력해준 거라서 여기까지라도 올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 너무나 공감하는 말입니다....

1
2019-04-16 13:04:47

스스로가 행복해야 가정도 행복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1
2019-04-16 14:27:02

자신의 행동, 가족에 대한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으려하면서 글쓴이분에게 바라는건 많네요 

이혼하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람은 안 변합니다

글쓴이분이 불만이나 힘듬이 없을수가 없는 상황이고 그건 아무리 노력해도 생각이 말이나 행동으로 그대로 들어나게 될꺼고 그건 아이들에게 더 안 좋은 정서를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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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15:46:01

 댓글들이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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