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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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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2 17:24:07

7년간의 사랑이 끝났네요 일주일 전에 한 달 정도 시간을 갖자고 들었다고 글을 적었었는데 오늘 연락 와서 만나서 끝내기로 했습니다.
취준생인 저를 앞으로의 결혼까지의 기다림에서 기다릴 자신이 없고 덜 지쳐있고 서로에게 마음이 좋을 때 끝내자고 하네요.
오랜 연애 속에서 서로에게 많이 의지해서 그런지 참 힘드네요 뭘 해도 같이했던 첫 연애라서 그런가 그 사람이 제 자신보다 소중했기 때문에 지금 뭘 해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잡고 싶지만 잡히지 않을 거 같아서 더 아쉽고 마음이 쓰립니다.
항상 마지막 면접 고비에서 쓴맛을 삼켰던 제가 가장 한심스럽고, 그 사람이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거에 참 미안하고 기다려준 거에 고맙고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괜찮아질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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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0-03-22 17:28:03

그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3
2020-03-22 17:31:00

힘내세요. 더 좋은 날이 올겁니다.

3
2020-03-22 17:31:56

힘내세요... 

4
2020-03-22 17:34:22

과거를 자꾸생각할수록 더 괴롭더라구여 다른 취미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권합니다.. 술로 세월낭비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무척 괴로웟지만 결국 시간이 약이더라구여.. 잘못햇던거 계속생각나고 그러실테지만 절대 생각치마시고여 그냥 인연이 아니엇다고 받아들이시는게 좋습니다..

15
2020-03-22 17:35:25

다소 거칠게 들리실 수 있으시겠지만, 비단 지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글쓴 분에게 힘든 일이 발생했을 때 언젠가는 헤어질 인연이었던 것 같네요. 분명히 앞으로 더 좋은 인연 만나실겁니다 힘내세요!

2
2020-03-22 17:53:22

진짜진짜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습니다...글 보는 것만으로도 제 마음도 아파져요...혼자 있는 시간 최대한 피하시고 저는 친구랑 운동하면서 조금씩 극복해갔거든요...운동하는동안에는 슬픈기분 우울한 기분 하나도 안들고 아무 생각도 안드니 효과가 참 좋더군요...어서 이 아픔이 지나가길 바래요

WR
2020-03-22 18:32:30

시기가 시기인지라 어디 나가기도 그렇고 마음이 참 아프네요 지금도 그녀 생각에 가슴이 찢어질거 같습니다.

4
Updated at 2020-03-22 20:37:10

13년전에 고추장아찌님이랑 비슷한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시간이 약이고 나중에 새로운분 만나시면 자연스럽게 잊혀지실겁니다.
저도 헤어진후 1년뒤에 취업해서 회사연수원에서 새로운사랑을 만나고 나니 그순간 그 아픔들이 추억의 단편으로 전환되더군요.
결혼 후 가장이 되고나니 그때 그 혼자만의(??)시간이 너무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었구나 라는걸 새삼 한번 더 느끼게 됩니다.

7
2020-03-22 18:14:00

이젠 많이 오래전 일이지만 저도 취업이 안되어 당시에 몇년 사귄 여친과 헤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힘들지 조금이나마 느껴져서 감히 위로 드리기도 죄송하지만.. 먼저 살아본 사람으로 딱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건

“자존감을 잃지 마세요”

남들은 못해본 소중한 경험을 하신거고, 다시 웃으며 내가 그런적이 있었지 하며 농담처럼 얘기 할 수 있는 날이 꼭 올거에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한사람만 만나느라 못했던 많은 모임과 취미를 가져보며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씩 시간에게 맡겨보세요. 취업 준비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WR
2020-03-22 18:35:14

취미도 모임도 다 그녀와 관계되있어서 뭘못하겠네요 지금 저에게 남은 그녀의 흔적이 너무나 많아서 뭐부터 해야 그녀를 잊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4
2020-03-22 18:26:43

7년이요..? 전 2년 사귀고도 잊는데 2년이 걸렸네요...하

WR
2020-03-22 18:37:03

전 몇년이 더 지나도 그녀를 잊을수있을까 넘어졌던 제가 다시 달리기엔 더 오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할거 같습니다.

1
2020-03-22 18:30:00

설마 글쓴분이 취업을 못해서 헤어지자는건 아니겠지요?

혹시 그런 이유로 이별을 요구한다면...

차라리 헤어지는 일이 더 좋은 일로 돌아올겁니다.

하시는 일, 원하시는 일에서 건승하세요...

WR
1
2020-03-22 19:03:51

나이는 점점들어가고 저는 아직 취준생 그녀는 결혼을 원하는데 이제까지 사귄기간에 취업 결혼자금 모으는거까지 기다리기가 힘들다는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3-22 18:37:47

너무 좋아하고 원하는 인연이어도 결국엔 상황이나 환경때문에 안되는 인연이 많더라구요

사랑에 있어서는 마음을 "give and take"의 개념으로 다가서면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서로 각자만의 방식을 존중해주되 다만 그게 서로에게 있어서 맞지 않아서

서로가 조금씩 어긋나고 힘이 들기 시작해도 맞춰가면서 극복할수 있다면 그 인연은 오래토록  이어질수 있겠지만

반대로 아무리 노력해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인연이더라도 서로를 위해 놓아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진짜 그냥 누군가의 잘못 혹은 책임일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그냥 기본적으로 나 자신과는 다른 사람이니까,,

그래서 아무리 서로 희생하고 양보하는 등 

그 인연을 잇고 유지하는 노력을 엄청나게 하더라도 안될 인연은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지금의 이 힘든 시간과 고통의 모든 원인과 책임을 자신에게 너무 지우시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WR
2020-03-22 18:39:13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미워지는건 막을수 없네요

2020-03-22 18:44:10

진짜 이럴때일수록 고통은 나누라고, 

고추장아찌님의 가까운 인연들과 함께 하시는 시간을 자주 갖으시면서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희석시켜나가시길 바랄게요.. 

2020-03-22 18:36:16

여자분 마음도 이해가 될거 같아 더 마음 아프네요. 막연한 말 밖에 해드릴수 없네요 힘내세요

WR
2020-03-22 18:41:45

그녀도 군대도 기다리고, 먼저 취직하고 제 대학생시절 취준기간 3년넘게 기다렸습니다. 사실 탓이라면 저에게 있고 고마운 사람입니다. 아직도 울면서 악수하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괴롭습니다.

4
2020-03-22 19:07:51

인간이란게 참 웃기죠.
결국에는 모든거하고 이별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

3
2020-03-22 20:12:34

 좀 냉정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결혼에 조건이 붙는 경우에는, 그 결혼은 안 하는 것이 낫습니다. 결혼후에 피눈물 흘리면서 후회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가슴 아픈 것도 잠시니 지금만 잘 넘기면 나중에는 괜챦습니다. 여성 사회 진출이 빠른 거야 당연한거고, 젊은 남자가 돈 없는 것도 당연한겁니다. 스스로 자책하지 마시고, 열심히 취업 준비 하시고, 나중에 더 좋은 인연을 만나십시오.


1
2020-03-22 20:30:35

첫 연애니까 더더욱 상처도 크고 여운이 많이 남으실건데요. 앞으로 더 좋은 분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WR
2020-03-22 21:40:19

첫연애이자 7년이라는 시간이 제 상처를 더 크게 남기네요.감사합니다 힘내보겠습니다.

1
2020-03-22 21:37:44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점점 무뎌지긴 하겠지만 일년이 지나도 이년이 지나도 가슴한켠이 아려요.
힘내란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1
Updated at 2020-03-22 23:43:38

아.. 2년전 제 모습이 보여서 너무너무 안타깝고 공감이 많이 되네요... 우선 힘내십시오..

 

저도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랑 취업의 문턱을 못넘고 이별을 통보받았었어요. 저는 백수라서 자존감도 낮았었고 백수일때 연애를 하니까 여유가 없더라구요... 여자친구의 말 한마디한마디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여자친구랑 데이트 할때도 내가 지금 데이트해도되나 이런 생각이 저를 지배했었었어요.. 그리고 결국 제가 차였었는데

 

정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어요.. 아마 글쓴님도 같은 마음일겁니다. 정말 사랑했던 여자친구의 변한 모습과 현재 취업을 못한 자신의 모습이 합쳐져서 아픔이 배가 될거에요...

 

근데 사람이 참 간사한게 취업하잖아요? 그렇게 사랑했던 여자친구 생각이 지금처럼 잘 나지 않을거에요. 내가 그 여자친구를 진짜 사랑한게 아니었나싶을정도로... 취업하고 스스로에게 좀 더 당당하면 그때부터 연애가 또 달라지더라구요. 여유있게 상대방을 대할수 있고, 인생에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참 많은 요소들이 생겨요.

 

저도 여자친구한테 차이고 진짜 울면서 공부했습니다. 차이고 나니 일단 시간과 돈은 좀 남더라구요. 정말 울면서 공부하고 면접에 떨어져서 좌절하고 죽고싶다는 생각을하며 하루하루 나아가니 어느새 좋은날이 나타나고.. 그 친구가 제 인생에서 사라졌습니다.

 

고추장아찌님도 많이 힘드시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시겠죠... 한 2주만 등산하고 밤에 혼자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하면서 스스로를 달래주세요.. 2주정도 쉬고나면 현실감각이 조금 돌아올겁니다. 7년간의 연애를 곱씹어보면 상대의 단점도 생각이나고... 미성숙했던 부분도 생각이나고... 머리 속이 정리될거에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정말 열심히 취업준비 하시길 바래요. 복수까진 아니지만 전여자친구에게 그래도 당당해질려면 취업밖에는 없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멋있는 분이겠지만 취업하고나서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취미들을 만들다 보면 생각보다 과거의 연애에서 빨리 탈출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제 과거모습을 보는거같아 글이 길어졌네요... 힘내시길바래요.. 인생사 새옹지마잖아요. 앞으론 좋은일만 있으실겁니다.!! 

WR
Updated at 2020-03-23 02:52:24

취업 열심히 준비해 보려합니다 복수보단 한번더 여자친구에게 돌아가보려고 합니다 취업 독하게 준비해보겠습니다

2020-03-23 01:26:09

잘 헤어지셨네요
훨씬 좋은 여자 만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
2020-03-23 11:12:54

취업이 중요하긴 하지만 취업 못해서 헤어진다는 것 역시 인연은 아니지 싶습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인연이 꼭 일치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세요.

1
2020-03-23 13:43:50

 속상하고 힘들때 술독에 빠져서 허우적대는것도 꼭 나쁘진 않아요.

물론 그로 인해 해결이 되거나, 건강을 전혀 잃지 않는다거나 그러진 않지만요.

고민과 스트레스에 빠져서 헤매다가 잠시 술독에 대신 빠져있는 것도 뭐 전 솔직히 썩 나쁘지 않았습니다.

몸이 좀 힘들긴 했지만, 사람들 만나서 앓는소리도 하고, 속상해도 하고, 푸념도 하고, 눈물도 흘려보기도 하고, 친구한테 기대보기도 하고, 그러다 웃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름 다른 어떤 시간으로 이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메꿨더라구요. 

단! 취해서 연락만 하지 않는다면. 이라는 단서가 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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