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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Talk
이번 주의 희망사항 +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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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13:07:30

1. 
40패 선착팀이 가을야구한 역사가 없다지요. 하긴 당연한 이치일 법 합니다. 
도토리 하나만 더 까먹으면 -20. 아직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죠. 

이미 가을야구 실패가 99% 확정된 시즌에 외국인 선수 2명 동시교체(타자는 아직 오피셜은 안 떴습니다만)라는 카드를 던졌습니다. 
다익손과 제이콥(이름이 겹치는 윌슨으로 등록은 안 하지 않을까요?) 둘 다 남은 시즌을 잘 한다면 내년에도 같이 갈 생각으로 영입한 선수들이겠다 싶습니다. 두 선수가 내년에도 같이 갈 만큼의 성적을 올려 주면서 팀도 할 수 있는 만큼 반전을 이루길 바랍니다. 그래야지 내년이라도 기대를 해 보겠다 싶네요. 

2. 
제이콥의 영입에 일단 타선의 확실한 카드가 하나 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걸어 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3번타자. 
올해도 내년도 롯데는 상위타선이 힘을 내 줘야 굴러가는 타선이 될 것 같습니다. 상위타선이 힘 못 쓰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 준 게 지난 주의 5연패겠죠. 민병헌-손아섭-제이콥-이대호-전준우로 5번까지는 채워 놓고 이 중 한두명이 못해도 다른 선수들이 채울 수 있는 타선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그럴려면 이대호도 18타석 무안타 이런 슬럼프는 탈출해야겠고(하겠죠), 시즌 내내 7할대 OPS에 머물고 있는 손아섭이 특히 많이 분발을 해야겠습니다만. 

제이콥이 1,2,3루가 가능하고 오히려 2,3루를 더 많이 본 선수이기 때문에 하위타선 요원들도 긴장을 많이 타게 될 것 같습니다. 허일과 오윤석이 이제 경쟁 관계에 놓일 수도 있겠다 싶고(물론 그럴려면 허일은 1루수비 연습을 꽤 많이 해야겠습니다만), 한동희가 조만간 복귀할 텐데 복귀해서 OPS 좀 더 올려 놓지 못하면 어쩌면 상무 입대 준비를 해야 할 수도요. 물론 한동희는 올해 로스터 기준으로 유일한 차세대 클린업 요원이니까, 가능하면 올해는 한동희 3루로 가면서 제이콥이 2루 또는 1루를 해 주길 바랍니다만. 

여담입니다만, 다익손-제이콥 영입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포수 트레이드도 추진 중인가 보다 싶은 느낌인데요. 사견으로는 언젠가 포수 트레이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의 포수 FA 영입도, 현재까지는 정 한다면 하라고 해야겠지 정도의 느낌입니다. 현재의 롯데 포수들은 물론 타격도 수비도 못 하긴 합니다만, 특히 수비는 못 한다 못 한다 그래서 더 못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투수진은 장시환이 재미있는 변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주 두 번 모두 6이닝을 먹고 사사구가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이게 과연 계속 갈까가 의문이긴 합니다만,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5이닝은 무조건 보증 이 정도만 되도 다익손 영입과 맞물려 선발 운용에는 숨통이 좀 트이겠다 싶어요. 김건국이 최소 예비선발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고요. 
선발진 상황이 이 정도라면 어린 선발요원들, 지금 로테를 도는 서준원이나 복귀 과정을 밟고 있는 박세웅-윤성빈 등의 운용에 여유를 가져 주길 바랍니다. 김원중에게 지금 휴식을 준 것처럼 서준원도 휴식을 적절히 주었으면 하고, 박세웅-윤성빈은 빠른 복귀보다는 완벽한 복귀를 했으면 하네요.  

구원진은 사실 지난 2년 연속으로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벌였던 여파가 아직도 꽤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주 다른 구원투수들은 그럭저럭 던지는데 유일하게 혼자 못 던지고 구속도 떨어진 게 눈에 보이는 구승민에게는, 김원중에게 휴식을 준 것처럼 휴식을 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구요. 어쨌든 구승민이 마무리로 안착해야 할 테니. 
매년 시즌 초반에 나름 괜찮게 던지며 중용되다가 초장 끗발이 되고 말았던 박시영이 지금 서열 2위 정도로 승진해 있는데 올해는 좀 길게 가나 싶긴 합니다. 선발의 변수가 장시환이라면 불펜의 변수는 박시영이 될 것 같습니다. 박진형이 아직 100%가 아닌 상태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은 해 주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3. 
이번 주도 엘롯기 주간입니다. 지난 번과는 반대로 먼저 잠실에서 LG, 그리고 사직에서 KIA를 상대합니다. 

선발 예상 매치업입니다. 
화요일 레일리 vs 류제국(확정) 
수요일 김건국 vs 차우찬 
목요일 서준원 vs 윌슨 
금요일 다익손 vs 홍건희 
토요일 장시환 vs 터너 
일요일 레일리 vs 차명진(?) 

다익손이 선수단 합류는 바로 한다니 행정상 수요일 등판이 가능하면 바로 시킬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은 김원중 휴식으로 빈 자리인 금요일 선발로 예상해 봅니다. 참고로 김원중은 다음 주 화요일 김건국 자리에 바로 복귀가 가능하긴 합니다. 
KIA는 화요일 선발이 차명진이긴 한데 차명진에게 화-일 등판을 시킬 지는 좀 미지수네요. 

이번 주는 주말이 그나마 주중 매치업보단 낫다 싶긴 합니다. 하긴 주중은 북부리그(?) 팀이니까요. 그리고 지난 주의 타격 침체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상대 선발이 누군지를 따지는 것도 의미가 반감되긴 하겠네요. 

지난 2주간 롯데 최고의 선발이었던 서준원은 위의 예측대로라면 이번에도 윌슨이라는 강한 상대를 만납니다. 마침 프로 통산 첫 패와 프로 통산 첫 선발패를 안겼던 팀이기도 한데, 이번에 만난다면 갚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마 이번 주 경기 중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서준원의 선발 안착이 성공한다면, 올 시즌의최고의 성과가 되겠네요. 

4. 
그래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희망사항은 걸어 봅니다. 

(0) 선발 3실점 이하 경기 무조건 승리 
(1) QS 5회 + QS+ 1회 
(2) 2세이브 
(3) 이대호/전준우 OPS 9할대 진입 
(4) 손아섭 OPS 50포인트 상승 
(5) 제이콥 일단 얼굴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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