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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간-마곳 트레이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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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22:57:40

며칠 전에 레이스와 파즈의 트레이드가 또 터졌습니다.

오프시즌 초반 토미 팸 - 렌프로 딜 이후 두번째 입니다.

바로 분석글을 올리지 않은 것은 마곳과 레이스의 키어마이어가 롤이 겹칠 것 같아서 추가 딜이

있을 것 같아 기다린 것인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키어마이어 딜은 없을 듯 합니다.

 

일단 이 딜은 레이스 팬으로서는 상당히 뜬금포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레이스는 이미 외야가 포화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분석을 해보니 레이스 수뇌부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우리들과 꽤 다른 듯 합니다.

 

1. 왜 마곳인가.

- 마곳은 한 때 유망주 랭킹 24위까지 올랐던 상위급 유망주 출신입니다. 그러나 프로에 와서는

 공격에서는 전혀 만개하지 못한 채 평균 이하의 스탯만 찍었습니다. 작년 ops도 6할대로 리그 평균에

비해 꽤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폭망주라는 혹평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곳도 장점은 있습니다. 첫째는 수비가 매우 좋습니다. 지난 3년간 외야수 부문 DRS 10위에

해당하는 수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둘째는 좌투 상대로 강합니다. ops가 .868로 탑클래스 수비력을 감안하면 상당히 쏠쏠한 편입니다.

 

즉, 마곳은 좌투 상대 플래툰 요원으로 딱인 셈인데 레이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 정도의 제한된

롤로 쓰지는 않을 듯 합니다. 레이스는 마곳의 재능을 매우 높게 보고 있고 아직 25세에 지나지 않은

만큼 그가 타격에서도 만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메도우즈를 각성시킨 만큼 마곳도

유망주 시절 명성에 맞는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게 보는 것이죠.

 

제가 키어마이어의 트레이드를 생각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재능을 각성시키려면 출장기회를

많이 부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마곳과 같은 중견수인 키어마이어를 보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키어마이어는 지난 3년간 외야수 부문 DRS 1위의 최고 수비수이지만 그것도 조금씩 내려오는 중이고

공격력 역시 좌상바이면서 우투 상대로도 .784의 ops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한 3년간 보장연봉 총액이

33.5밀에 달할 정도로 많아서 지금이 팔기에 적기였습니다.

 

그런데 레이스는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은 지난 3년간 DRS 1위, 6위, 10위인

키어마이어-렌프로-마곳의 외야진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현대 야구는 플라이볼 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뜬공이 많이 나오고 있고 외야수들의 수비력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맞춰 레이스는

외야 수비의 끝판왕 급 통곡의 벽을 구축하려는 것입니다.

 

2. 왜 파간인가.

- 작년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며 레이스의 마무리를 책임졌던 파간을 판 것은 꽤 충격이었습니다.

앞으로 컨트롤 기간도 4년이나 남았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트레이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불펜은

1년 1년이 크게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리베라가 낮은 war에도 만장일치 명전을 간 것일

겁니다. 파간 역시도 시즌 막판에 불안불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디비전시리즈에서도 다른 불펜들에 비해 중용되지 못하였고 5차전에서 홈런까지 맞았습니다.

레이스는 지금이 파간을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는 적기로 본 듯 합니다.

 

또한 레이스는 파간의 빈 자리를 알바라도가 메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알바라도는 파간이

뜨기 전 마무리를 맡았고 눈부신 100마일 싱킹 무브먼트로 화제가 된 선수입니다.

그러나 제구가 무너지고 부상까지 생기면서 크게 부진했는데 알고 보니 부모의 지병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미국 병원으로 모시고 와서 호전이 되었다고 하니 올해 다시

눈부신 파이어볼러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듯 합니다.

 

3. +@ 드리스콜

- 현 가치는 파간>마곳입니다. 그래서 파즈는 드리스콜을 붙였습니다. 19드랩 밸런스 B픽 출신으로

희귀한 좌타 포수입니다. A-리그에서 뛰면서 평균 이상의 스탯을 기록했고 시즌 후 가을리그에서도

10할이 넘는 ops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포수 치고는 매우 빠른 50등급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포수는 수비력의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그 두꺼운 파즈 팜에서도 탑30 안에 드는 친구입니다.

 

4. 레이스 로스터

선발 : 모튼, 스넬, 글라스노우, 치리노스, 맥케이

좌완불펜 : 포쉐, 빅스, 야브로, 알바라도

우완불펜 : 트레이크, 앤더슨, 차즈 로, 카스티요

포수: 주니노, 페레즈

내야수 : 아다메즈, 최지만, 라우, 로벗슨, 웬들, 디아즈

외야수 : 메도우즈, 렌프로, 키어마이어, 마곳, 쓰쓰고, 마르티네즈, 아루자레나

 

외야수가 7명이나 됩니다. 웬들, 라우가 외야도 가능한 것을 감안할 때 너무 많습니다.

실제로 이대로 가면 26인보다 더 많은 28명이므로 아루자레나는 마이너로 보낼 가능성이 높고

추가로 1명을 더 파는 무브가 있을 듯 합니다.

 

워낙 예측 불허의 무브를 보이는 것이 프리드먼을 능가하는 천재 단장 닌더인데

남은 오프시즌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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