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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호성적인데도 불구하고 유쾌하지 않았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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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6 09:56:25

제목 그대로 입니다.


인디언스와 컵스는 지난 한주동안 각각 4승 2패와 5승 2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 성적에 비해 전체적으로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한주였습니다.


왜냐하면 순위싸움에 있어서 주변 타구장 결과들이 거의 도와주지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클블은 주중에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을 스윕승했지만, 주말에 정말 중요했던 지구 선두 미네와의 홈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만일 트윈스에게 스윕승을 했다면, 반게임차까지 격차를 좁히고 지구 선두 탈환의 마지막 희망의 불씨가

활활 타올랐을수도 있었겠지만... 다 망했습니다. 


그나마 오늘 새벽 있었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5로 승리하면서 스윕패를 면한 동시에, 이번 시즌

미네와의 상대전적을 10승 9패 근소한 우세로 마쳤습니다.


지구 선두 팀과 대등하게 맞선 동시에, 우위를 점한게 지구 경쟁에 있어서 그나마 마지막 자존심을 지킨거

같습니다. 


어쨌든 클블 입장에서 이젠 실질적으로 미네를 따라잡고 극적인 지구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건 기적을

바래야할 정도로 희박해졌습니다.


그러자니 지구 선두보단 와카 한자리를 차지하는게 다음 목표인데, 그 마저도 전혀 주변 상황이 도와주질

않고 있습니다... 


오클은 주중에 지구 선두 휴스턴을 상대로 치른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라는 어마어마한 호성적을 거두었고,

요즘 고추가루 부대로 변신한 텍사스와의 원정 3연전도 스윕하면서 지난주 도합 6승 1패라는 어마어마한,

인디언스의 4승 2패보다 2승이나 더 한 호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결국 와카 1위를 고수하게된 에이스이고, 클블과의 격차는 어느새 3게임차까지 벌어졌습니다..


거기에 또다른 경쟁자인 탬파도 주중에는 비록 텍사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지만,

주말에 에인절스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3승 3패 반타작에 성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와카 2위 레이스는 3위 클블에게 1.5게임차로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클블 팬심에서 지난주까지는 에이스와 레이스를 동시에 주시하며 두팀이 동반 패배하길 바라며

지켜봐왔었는데, 이젠 오클은 놔줘야할거 같습니다.


어차피 에이스의 남은 일정상, 대등하게 맞설 팀은 없을 정도로 약체팀들만 줄줄이 만나는걸 감안하면,

오클이 패하길 바라는 요행수는 이제 더이상 무리일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젠 레이스의 행보만 주시하면서, 와카 2위자리를 탈환하는데만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집중해야할걸로 보입니다.


탬파의 남은 일정을 보면, 그래도 현실적으로 클블에게 도움이 될만한 팀들이 남아있습니다.


내일 하루쉬고 모레부터 시작하는 NL 최고승률팀 다저스를 상대하러 원정 2연전을 치러야하고, 주말부터는

지구 라이벌이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과의 홈 4연전을 치러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양키스 와의 까다로운 홈 2연전도 있고 말이죠.


다저스는 아무리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해도 월드시리즈 진출을 대비해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수 있는 만큼 절대로 살살할리 만무하고, 보스턴은 비록 탈락이 거의 확정적이지만

(와카 경쟁 트래직 넘버 4) 지구 라이벌이니 만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양키스는 현재 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가 3이라, 아마 탬파와 맞서기 전까진 지구 우승은

확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휴스턴하고 AL 최고승률을 놓고 다투는 실정이니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다저스, 보스턴, 양키스 셋이 탬파를 상대해서 도합 최소 5승 3패 정도만 해줘도, 클블에게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그 사이에 클블은 내일 하루 쉬고 모레부터 시작하는 이번 시즌 보약이나 다름없는 디트 와의 홈 3연전을

치르고, 아직 탈락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거의 와카 경쟁의 실낱같은 희망이 꺼져가고 있는 필라 와의 홈

3연전까지 치러서 호성적을 거둬준다면 충분히 레이스를 제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 다음주엔 까다로운 화삭하고의 원정 3연전과 더불어 NL 와카 경쟁에 한창인 워싱턴을 상대하러

내셔널스 파크 원정을 치러야하는 난관이 남아있는 반면, 레이스는 위에 언급한 세팀과의 대결 이후 비교적

손쉬운 토론토 와의 원정 3연전이 남아있는건 까다로울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우선 주중엔 클블이 타이거스 보약을 스윕승으로 쭉 들이키고, 다저스가 탬파에게 2연전을 다 잡아주는걸로

시작하면 정말 더할나위없이 좋은 시작이 될거 같습니다. 








한편 컵스는 주중에 샌디와의 원정 4연전을 실망스러운 2승 2패 반타작으로 마무리하고, 주말에 피츠와의

홈 3연전을 스윕승했습니다.


이번 주말 파이러츠에게 스윕승한건, 정말 역대급 수준이었습니다.


3연전 동안 14홈런, 47득점을 해내면서 파이러츠 마운드를 아주 초토화 시켰습니다. 


첫날 경기는 17-8, 어제 두번째 경기는 14-1, 그리고 오늘은 16-6 승리를 거두면서 올시즌 파이러츠 와의

상대전적은 11승 5패 우위인 동시에, 홈 리글리에서는 8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원정에 한해선 다음주 PNC 파크 원정 3연전 남아있음)


그런데, 컵스 팬심에 있어서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결과가 부시 스타디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지구 선두 카즈와 더불어, 밑에서 와카 경쟁을 하고 있는 브루어스 두팀간의 3연전이 예상외로 밀워키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솔직히 주말을 앞두고, 아무리 지구 선두 카즈의 지구 우승 확률이 높아지더라도 밑에서 추격해오는 밀워키를

확실히 경쟁에서 떨구어주길 바랬었습니다.


그런데 브루어스가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결과적으로 컵스와 지구 선두 카즈의 게임차는 2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브루어스가 1게임차로 컵스 꽁무니에 바싹 붙어있는 형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세인트와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역전 지구 우승의 가능성이 컵스 입장에서 남아있는건 좋은 소식이지만,

작년 막판에 브루어스가 어마어마한 연승가도를 달리며 끝내 마지막날 지구 우승을 브루어스에게 내줬던

악몽이 남아있어서인지 솔직히 썩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안그래도 밀워키의 남은 일정상,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져갈만한 팀이 없습니다.. (샌디, 피츠, 신시, 콜로)


그래서 그나마 실질적으로 밀워키를 잡아줄만한 세인트가 위닝시리즈 혹은 그이상을 가져가주길 바랬는데,

다 망했습니다...

 

이젠 밀워키가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많이 패하길 바라는 요행수도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이걸로 카즈 입장에서도 앞으로 남은 컵스와의 7번의 맞대결에서 더더욱 죽기살기로 덤벼들게 뻔합니다.


컵스와 카즈의 라이벌 관계는 둘째치더라도, 카즈가 밀워키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하면서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전혀 줄이지 못했기 때문에 컵스와의 7번의 맞대결을 앞두고 오히려 카즈의 승부욕만 더 활활 타오르는

불리한 요건만 조성해버린 셈입니다... (정말로 원망스러운 밀워키)


진짜 NL 중부 경쟁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지금도 모르겠네요, 몇주전만 해도 카즈와 컵스의 2파전으로

정리되는가 싶었는데 밀워키가 또 쫓아와서 3파전이 재개된 상황입니다... 


어쨌든 일단 컵스는 오는 주말 카즈 와의 중대한 홈 4연전을 앞두고, 주중에 신시와의 홈 3연전을 먼저

치러야합니다.


그 3연전, 위닝시리즈는 기본으로 가져가야하고 스윕승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할 정도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호성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신시가 컵스 발목을 어지간히도 많이 잡았었죠, 현재까지 상대전적도 9승 7패로 레즈가

앞서있고... 조심해야할 3연전입니다.


컵스가 신시랑 3연전을 치르는 동안, 밀워키는 비교적 손쉬운 파드레스 와의 홈 4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샌디가 밀워키의 발목을 많이 잡아줄거라고는 전~혀 기대 안하기에, 밀워키가 3승 1패 정도는 할거라고

감안하면 컵스 입장에선 진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구 선두 카즈는 주중에 NL 와카 경쟁에 한창인 워싱턴과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츠가 카즈에게 우위를 점할시엔 컵스의 역전 지구 우승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이점이 있는 반면, 카즈가 우위를 점한다면 컵스의 와카 1위자리 탈환에 도움이 되는... 말하자면 어느쪽이 이기던 지구 선두 탈환 혹은 와카 1위자리 탈환 둘중 한개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현재 와카 1위 워싱턴과 2위 컵스의 격차도 고작 1.5게임차 밖에 안되기 때문이죠, 지난 2주간 내츠가 지구

선두 애틀에게 발목을 엄청 많이 잡힌 덕분에 (2승 5패) 컵스와의 격차가 많이 줄어든 관계로...


아무튼 지구 선두 경쟁이나, 와카 경쟁에 있어서 지금으로선 도저히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어느쪽의 우위가

컵스에게 더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내일부터 시작하는 레즈 와의 홈 3연전을 먼저 우세하게

가져가는게 급선무인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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